2018년 4월 30일 월요일

Pet Curation

르네상스 미술 속 가장 가까이의 가장 독립적인 ‘가족’ 고양이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고양이는 고양잇과 중에서 최고의 걸작"이라고 말했다.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신의 대접을 받았고, 로마시대에는 고급 반려동물이었다. 한때 악마의 심부름꾼처럼 이미지가 좋을 못했던 적도 있었지만, 다시 르네상스 시대부터 서서히 좋아지게 되었다.

16세기 말 르네상스가 본격화 된 유럽은 개성을 중요시 했다. 그들은 다른 동물들에게서 찾을 수 없는 매력을 고양에서 발견했고 야생에서 활동하는 고양이들은 본격적으로 집안의 구성원으로 합류하게 된다.
 
고양이와성가족.JPG▲ 페데리코 바로치 <고양이와 성 가족>, 1574~1577년
 
페데리코 바로치의 <고양이와 성 가족> 속 고양이는 인간과 어울려 살기 시작한 고양이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제목에 당당히 고양이라는 이름이 등장한 것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그림 속에서는 모서리에 위치해 있으나 가족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것이 고양이인 것이다.
또한 ‘성가족’이라는 단어도 간과할 수 없다. 아버지(성 요셉), 어머니(성모마리아), 젖을 물고 있는 야고보(예수의 동생)와 그리수도의 수난을 상징하는 도요새를 손에 쥐고 있는 아기 예수까지, 고양이가 ‘신성함’의 영역 안으로 들어와 함께 녹아 들었기 때문이다. 한편 작가의 고양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부엌풍경.JPG▲ 빈체초 캄피 <부엌 풍경>, 1580~1590년
 
 고양이는 주변의 상황에 아랑곳없이 제 욕망에 충실하다. 열 명의 친구도 마다할 것 같은 고양이의 독자성과 비타협적인 성격을 예술가들은 자신의 모습에 투영시키기도 했다. 빈첸초 캄피의 <부엌 풍경> 속 고양이는 자신이 먼저 확보한 먹이를 노리는 개에게 앞발을 들어 위협하고 있다. 자신의 먹이를 지키기 위해 개에게 대항하는 고양이를 캔버스로 옮긴 캄피의 관찰력을 통해 우린 고양이의 다양한 습성 중에서도 캄피가 주목한 부분을 알아 챌 수 있다.

에마우스 집의 만찬.JPG▲ 야코포 바사노 <에마우스 집의 만찬>
 
개와 고양이는 다른 작품들에서도 유독 함께 있다. 야코포 바사노의 <에마우스 집의 만찬>은 부활했지만 신분을 숨겼던 예수가 그 사실을 처음으로 두 사도들에게 밝히는 순간을 담았다. 개를 너머다 보는 고양이는 여전히 제 욕망에 충실한 듯 보이고 바닥에 엎드린 개는 주인이 불러주길 기다리며 여전히 명령에 복종하고 있다. 제자에게 팔려간 예수의 부활과 당시 갈등의 아이콘처럼 사용되던 개화 고양이를 통해 성경 속 이야기들이 멀지 않은 곳, 곧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일어난 일임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된다.

카나의 결혼식.JPG▲ 파올로 베로네세 <카나의 결혼식>, 1562년
 
파올로 베로네세의 <카나의 결혼식>도 마찬가지다. 어머니 마리아의 도움으로 결혼식 만찬에서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첫 번째 기적을 행한 예수. 그 카나에서의 첫 기적이 일어나는 때에도 우리의 주인공은 자신의 위치을 알고 장난을 치고 있다. 그림에 이만큼의 생동감을 부여하는 주연급 조연이 또 있을 수 있을까.

고양이가 나오는 그림을 당신이 발견하게 된다면 한 번쯤 고양이를 지우고 그림을 살펴보라. 그 얼마나 밋밋하고 힘없는 작품이 되는지. 또한 고양이가 없는 그림을 당신이 발견하게 된다면 그 작품 속에 당신이 아는 고양이를 그려보라. 그 얼마나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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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린 두 번째 케이펫, 150개 기업참여로 작년 비해 80개 부스 더 늘어나..

 부산 최대 펫박람회 ‘케이펫’이 부산 벡스코에서 27일부터 3일동안 열렸다. 작년 이틀행사로 처음 열린 부산 케이펫은 올해 3일행사를 기획하여 총 150개 업체들이 참가하여 진행되었으며 작년 280여개의 부스에서 올해 360개의 부스로 늘어나면서 커가는 펫산업과 문화를 부산에서까지 실감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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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케이펫 부산에서는 급성장하는 고양이문화와 산업을 반영하듯 별도 ‘CAT ZONE’을 만들어 옵티마노바, 펫매니아, 드림펫푸드, 도개맨캐티맨, 예원통상, 마도로스펫, 아크피앤씨등의 고양이사료와 간식업체들이 참가하였고 RGU, 그네타는 고양이등의 캣타워업체, 고양이모래연구소, 펫모닝등의 고양이모래업체까지 총 37개 기업으로 고양이를 위한 전용관이 운영되었다.

고양이관련 세미나 프로그램도 심콩캣의 이혜련대표가 ‘고양이미용 세미나’와 유기묘 보호소 파랑새쉼터의 조천사 소장이 ‘길고양이 너희는 사랑이여라’의 주제로 열렸다. 또한 수의세미나로 이승진동물의료센터에서 ‘고양이 스트레스와 질병의 상관관계’‘고양이 스트레스 해소! 환경풍부화’와 센텀동물메디컬센터에서 ‘우리 고양이,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의 내용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올해 5개의 케이펫페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초 ‘케이펫페어 서울’부터 이번 ‘케이펫페어 부산’이 열렸고 6월 30일부터 이틀동안 ‘케이켓페어 서울’이 서울 세텍전시장에서 고양이용품산업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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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달려오는 반려동물전용 택시 탄생

     ------ 행복하개, 반려동물 ‘펫택시’ 서비스 론칭반려동물 종합기업 행복하개가 ‘펫택시’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론칭 된 서비스로, 20일 동물운송업 허가를 획득하였다. 해당 업은 3월 22일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신설된 업종이다. 1인 가구와 고령화 증가로 인한 반려동물 증가로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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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애완동물계열, 애견대회 다수 수상

작년에 신설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하 서종예, SAC) 애완동물계열이 최근 애견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을 거둬 화제다.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서종예는 그간 훈련, 미용, 수의테크니션등의 전문가들을 꾸준히 영입하였으며 최근에 열린 애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반려동물 전문학교로써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KKC 디스크독 챔피언십 3위 장현태.png
 
KKF 전국 어질리티 대회 수상.jpg
 

애완동물계열 이승현 교수(동물과사람 훈련소장)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지난 KKF(한국애견연맹) 전국 어질리티 경기대회와 KKC(한국애견협회) 디스크독 챔피언쉽에서 상을 수상하였는데 KKF 전국 어질리티 대회에서는 노비스1S 1등, 노비스2M 3등(김태수), 노비스 2M 1등, 노비스 1M 3등(박연진), 노비스1S 1등(송나희)을 수상했으며, KKC 디스크독 챔피언쉽 대회에서는 장현태 학생이 학생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애완동물계열 서영교 교수(다음 애견미용사들의 모임 카페지기)의 지도 하에 애견미용 전공 학생들이 한국애견협회(KKC) 30주년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경연대회에 참가해 동상(이화정), 장려상(김효성)을 수상했다. 
KKC 30주년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경연대회.png

서종예 이찬종 교수(TV동물농장 다수 출연, 이삭애견훈련소장)는 “개설 2년차에 접어든 서종예애완동물계열 학생들이 다양한 대회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어서 정말 기쁘다. 유능한 교수님들의 탁월한 지도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어우러져 이렇게 좋은 결과를 계속 가져오는 듯 하다. 앞으로도 서종예 애완동물계열 학생들의 고공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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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견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 도그쇼 및 용품 전시회 개최


글/사진 김성일 기자

국내 최고의 애견단체인 (사)한국애견협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 애견가족 모두의 축하를 받으면서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 도그쇼 및 용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행사장 입구


 독쇼장을 가득 메운 출진자 박스


30주년을 축하하려 와준 켄넬클럽자판의 와타나베 요시또 회장


경기, 인천의 애견인들 다 모였다.

창립자인 신귀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0년간 한국애견협회가 우리나라 애견문화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30주년 기념 도그쇼 및 용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도와주신 협회 임원 및 애견 브리더, 애견 미용사 그리고 펫산업 종사자분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한국애견협회의 역사는 어쩌면 우리 애견문화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신귀철 회장이 40대 였던 30여년 전에 업계의 뜻이 맞는 애견전문가들과 손을 잡고 협회를 창립했다. 하지만 척박하던 그 시절 협회 운영은 쉽지만은 않았다. 애견산업자체가 작다보니 비영리 단체로서 경제적인 문제의 해결이 쉽지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신회장은 적지 않은 사재를 털어가며 협회를 어렵게 어렵게 이끌어 왔다. 한때는 애견산업이 크게 붐을 일어 시내 중심인 충무로의 건물 2개 층을 쓰고 직원 30여명을 쓸 정도로 우리나라 애견산업의 대들보로서 중추적인 역할은 한적도 있었다. 그러나 2004년부터 애견산업의 거품이 꺼지면서 협회의 입지가 좁아져 위축된 적도 있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애견 단체들이 생겼다 없어지곤 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결국 유일하게 지금의 한국애견협회만이 전문 애견인들과 애견산업 종사자들의 신임과 사랑으로 남아 무럭 무럭 자라서 이자리 까지 오게 되었다.

신귀철 회장은 “지난 30년 간 애견업계에 몸담을 수 있어서 정말 보람되고 행복했습니다. 협회는 30년 되었지만 제가 업계에 몸담은 것은 군대 제대 후부터니 평생을 업계에 있었습니다. 정말 업계에서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갈등도 있었고 다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 조차도 전부 즐거운 추억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앞으로 얼마나 더 애견문화를 위해서 일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늘 옆에서 응원해주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건강이 허락하는 그 날까지 기쁜 마음으로 업계에 남고 싶습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애견 브리더들의 열기로 가득했고 외국에서 초빙된 심사위원들은 한국의 질서 정연한 도그쇼 진행과 수준 높은 애견들을 보고 감탄을 연발했다.

또한 ‘30주년 기념 월드 모델독 경연대회도 개최’하여 한국 애견 미용사들의 눈부신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실물모양을 한 애견모형에 위그(가발)를 씌우고 미용을 하여 경연한 것으로 수상작품들은 경매에 부쳐지기도 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날 함께 개최된 펫산업 전시회에는 약 100여개 업체가 최고의 펫산업 제품들을 전시하여 인천 및 경기도 일대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제품 정보와 함께 쇼핑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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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9일 일요일

소설, ‘완장’ 이 떠오르는 이유…

글/김성일 펫저널 발행인

1983년에 발표된 소설가 윤흥길의 ‘완장’이란 소설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최사장은 이리시의 시골 마을에 있는 저수지를 양어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정부로부터 사들였다. 그리고 양어장에서 물고기를 불법으로 잡아가지 못하도록 월급 5만원에 감시원을 두게 되면서 일이 벌어진다. 월급이 5만원이라 아무도 하겠다는 사람이 없었다. 이 책의 주인공 임종술이도 처음에는 ‘나를 뭘로 보냐’며 야단법석을 떨다가 "완장"을 채워 주겠다는 말에 흔쾌히 수락한다.

월급 5만원에 저수지 감시 "완장"이라는 말에 혹해서 그 일을 하겠다고 달려든 것이다. 감시원이라고 새겨다 준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의 완장이 있었지만 굳이 자기 돈을 들여서 이리시 시내까지 나가서 노랑색 바탕에 빨강색 글씨로 "감독"이라 새기고 3개의 줄을 그어 위엄 있고 잘 보이도록 만들어 1년 내내 어딜 가나 완장을 달고 다닌다.

그는 완장을 팔에 차고 나서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혼자서 중얼거린다.
 “오늘부터 이게 다 내 저수지여, 내 손안에 있단 말이여. 누구도 넘보지 못할 내 땅이란 말이여.”
그리고 그는 완장을 차고 중얼거렸던 말을 그대로 실행해 간다.




완장, 그것은 그에게 대단한 벼슬이 되어 어딜 가나 완장을 차고 다니면서 저수지가 자기 것이라도 되는 양 콧대 높은 행세를 한다. 그런데 저수지는 국가재산의 농업용 저수지이며, 최사장은 저수지 자체를 사들인 게 아니라 농사철이 아닌 때 저수지를 활용해서 고기를 키우는 그런 권한을 사들인 것이고, 가뭄이 들어 농사철에 물이 부족하면 당연히 국가 재산이므로 물을 빼서 농사를 짓게 해야 하는 저수지이다.

그러나 그러건 말건 임종술은 저수지를 조금만이라도 건드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어렸을 적 친구든, 한 동네 어르신이든, 심지어 자기를 고용한 최사장까지도 가만 놔두질 않는다. 낚시를 못하게 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두들겨 패서 병원신세까지 지게 한다. 보다 못한 최사장이 그에게 그만 두라고 해도 그만두지 않고 막무가내로 달라붙어 권력 아닌 권력을 행사하니 골칫거리가 되어 그를 채용한 걸 후회하게 된다.

그렇다면, 임종술은 왜 이렇게 완장에 미친 듯이 매달리는가?

그가 시골에서 상경하여 이런 저런 일을 할 적에 시장 골목마다 경비 완장 차고 다니는 사람들이나 경찰 완장 찬 사람들에게 이리 저리 수도 없이 당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제 자신이 그 완장을 찼다 이거다. 그게 한낱 저수지 감시원 완장이라도 말이다. 사람들이 말을 걸어 와도 "내가 누군지 알고 그렇게 말을 함부로 하는가? 내가 네 친구여 뭐여?"라고 한다.

얼마 전까지도 같이 말 트고 하던 사람들에게 이와 같이 고자세로 돌변하니 그 꼴이 참으로 우습기도 하다. 저수지 감시원이 되기 전 실업자로 뒹굴 뒹굴 밥 벌레처럼 살던 사람이 저수지 감시원 완장 하나 찼다고 완전히 딴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정년 퇴임한 초등학교 선생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선생님은 “우리나라 전통에는 완장이라는 게 없었다. 완장은 일제 시대 일본 놈들 유물이다. 그게 뭔 벼슬이라도 된다고 그 난리를 피고 다니고 친구고 뭐고 없이 두들겨 패고 하냐”고 야단을 친다.

그러나 그에게는 여전히 완장이 목숨보다도 중요하다. 그것이 있으면 권위가 서고, 그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되고, 그것이 있으면 권리와 힘을 앞세워 다른 사람을 제압할 수 있으니 그에게는 무엇보다 완장이 중요했다.

그리고 마침내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않아 저수지 물을 모두 빼라는 관가의 통지를 받게 되자 최사장은 물을 빼야 했고 물을 빼고 나서 고기를 잡아 어느 정도 수입을 챙겨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그렇게 되니 더 이상 저수지를 지킬 이유가 없어졌다. 물도 없거니와 물을 다 빼고 고기까지 다 잡아 빈 저수지인데 굳이 저수지 감시원을 둘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임종술은 이런 상황임에도 그 잘난 완장을 차고 저수지 담당 공무원, 경찰관 등과 피 터지는 싸움을 벌이고 다리에 부상을 입게 되어 도망 다니는 입장이 된다. 그러자 보다 못한 임종술의 어머니는 동네에서 술집 하는 김부월에게 "아가, 우리 아들 좀 살려줘, 우리 아들 살릴 사람은 너 밖에 없어" 하면서 자기 아들과 어디 멀리 떠나달라고 부탁한다. 그래서 결국 임종술과 김부월은 그렇게 야밤에 어디론가 떠났다.

여기까지가 완장의 대충 줄거리이다.


지난 3월 22일부터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되었다. 어떤 것은 시행되고 어떤 것은 유예되고 또 보류되기도 했다. 실로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혼돈의 시기이다. 이 보호법을 만드는데 동물보호단체들의 힘은 막강하게 작용했다. 동물보호라는 명분과 동물보호단체장이라는 완장은 무소불위의 권력과도 같았다. 명분이 너무 좋으니 동물보호단체장의 행보에 거칠 것도 없다. 그런데 반려동물 정책 관련하여 이런 저런 자리에서 마주치는 동물보호단체장이 있다. 그를 볼 때마다 잘, 잘못을 떠나 이 ‘완장’이란 소설이 자꾸 떠오르는 것은 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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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재벌들, 펫샵 진출 사전에 차단시켜야 한다


글/사진 김성일 기자

2005년 A그룹 회장의 딸이 조선호텔 내 하나의 사업부를 따로 떼어 주식회사 조선호텔베이커리로 만들고, 그 회사의 주식 40%를 63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이 회사는 전국적 유통망이 확보된 이마트를 비롯한 그룹 계열회사에 독점적으로 입점해 시중가격보다 30%가 싼 ‘이마트 피자’를 판매했고, 그 결과 2006년 당시 867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10년에는 1,677억원에 이르게 됐다. 여기까지가 2011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권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이다. 이후 조선호텔베이커리는 2011년 신세계 SVN으로 이름을 바꾸고, 해당연도 매출 2,56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불과 5년 만에 원년 매출의 2배를, 그리고 6년 만에 3배의 성장을 거두었는데,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그 ‘고속성장의 비결’은 재벌의 계열회사에 대한 부당지원이라는 것. 그러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형성되자 A그룹 측은 다른 ‘재벌 빵집’도 비슷한 방법으로 회사를 키웠는데, 왜 우리만 문제 삼느냐는 태도였다. 모기업에 무임승차해 초저가 판매전략으로 골목상권을 초토화시킨 것에 대해, 수십 년간 일구어온 ‘동네 빵집’을 하루아침에 문 닫게 한 것에 대해, 아무런 책임의식도 없는 듯했다.

그러는 사이 우리네 동네 빵집들은 오랜 세월 재벌 빵집의 탐욕에 맞서 고전하다가 하나 둘 사라져갔다. 그리고 지금도 대한민국의 전국 곳곳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죽을힘을 다해 재벌들의 탐욕에 맞서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몸부림이 있다.

이러한 재벌들의 행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벌들이 골목상권으로 들어오는 것을 사전에 차단시켜야 한다. 막강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재벌들은 세계로 뻗어나가야지 굳이 영세한 골목상권 영역에 들어올 이유가 없다. 그것도 오너 일가의 부를 축적하기 위한 것이라면 더욱더 그러하다. 공룡 유통 재벌을 규제하고,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이 영위하기에 적합한 소규모 업종에는 재벌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일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작금의 우리 펫산업에서도 벌어지고 있고 또 매우 염려스럽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모 유통재벌의 펫소매업 즉, 펫샵업종으로의 본격 진출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의 계획이 현실화 된다면 우리가 초토화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표지는 지난 4월 12일 국회 앞에서 있었던 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 단체들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연합회. 이하 소상연) 주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촉구 700만 소상공인 비상총회’에 사단법인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 이하 소매협회)가 회원들과 함께 참여한 사진이다.


소매협회 이기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소상연 회원사 회원들 약 1천 여명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국회 앞에서 진행된 이날 비상총회에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위원장, 정갑윤 국회 부의장 등도 참석, 법제화 관련 지지발언을 했다.


이기재 회장


대구에서 올라온 박정훈 감사

청주에서 올라온 신용성 부회장 부부


소상연 최승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기업이 계란을 팔고 애완동물 가게까지 진출하는 등 대기업의 탐욕이 소상공인들을 벼랑에 내몰고 있어 최소한의 보호막인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펫소매업을 직접 언급하기 까지 했다.

소상연 최승재 회장이 펫소매업을 언급했다.

부디 국회는 골목상권을 터전으로 삶을 꾸려가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희망을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조속한 입법개정을 통해 가난한 이웃들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 우리 펫소매업종 역시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어 지난 30년 동안 우리끼리 함께 웃으며, 또는 티격 태격하며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그렇게 오랫동안 살게 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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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는 미국 최대의 침구류 매장 Bed Bath & Beyond 베드배스&비욘드

글/사진 심재훈(펫매거진 미국 특파원)

미국의 기업들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그리고 1년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사려는 고객들은 새벽부터 매장에 달려가 줄을 선다. 사람의 침실용품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침실 용품도 판매하는 대형 침실용품 전문 유통매장인 ‘베드배스&비욘드(이하 베드배스)’도 예외는 아니다. 작년의 경우 전품목 20% 할인 전략을 펼쳐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고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1971년 문을 열어 미국 침대생활 문화를 선도해온 베드배스는 침구류뿐만 아니라 주방용품과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992년 미국 장외주식시장인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기업 공개를 했다. 현재 미 전역에 1,0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총자산 64억9,900만 달러(약 7조 741억원), 매출액 121억 400만 달러(약 13조 1,752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조금 웃긴 비유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아마존이 탐낼 기업 7선에 속하기도 했다.

베드배스는 다양한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니더라도 수시로 할인쿠폰을 보내주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베드배스의 큰 장점은 환불정책이다. 일정 기간 이내에 영수증과 제품을 가져가면,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고 돈을 돌려준다. 기본적으로 '고객을 믿는다'는 문화가 깔려있다. 베드배스를 자주 이용하다 보면, 영수증을 꼭 챙겨두고 제품에서 상표를 잘 떼어내지 않는 습관이 생긴다.

베드배스가 내세우는 이미지는 '편안함(Comfort)'이다. 매장 인테리어도 '편안함', '쉼', '안락함'에 초점을 맞춰 배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펫용품 마케팅에도 이런 브랜드 이미지를 적용했다.

펫용품은 특히 ‘반려동물의 편안함'에 더욱 포커스를 맞추어 미국의 반려인들이 자신들의 펫에게 편안함을 주려고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한다. 제품들은 반려동물 침구류 뿐만 아니라 옷이나 장난감 등도 판매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펫프랜차이즈인 펫스마트나 펫코 등의 펫샵에서도 침구류를 내놓고 있지만, '기능성' 침구류를 찾는 고객이라면 발걸음을 베드배스로 돌린다.

이곳에 사람용 제품을 납품하는 적지 않은 업체들은 자사의 강점을 살려 펫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어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펫용품 전문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편안함을 주는 매트와 담요가 눈에 띈다


세밀한 차이를 보이는 사각 하우스. 편안함을 극대화한 '정형외과 폼 서포트'.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메모리폼이라고 부르는 소재와 유사한 소재의 제품으로 탄력과 보온성을 강조한 반려동물 기능성 침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원방석. 근육과 관절 등 정형외과적 문제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빨래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톰슨 매트리스 배드, 역시 건강기능성과 세탁이 편리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부츠 등 방한 제품을 잘 만드는 '어그(UGG)' 제품도 있다. 49.99달러(5만4,000원)로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다.


반려동물을 따뜻하게 해주는 메모리폼 펫패드. 가격은 29.99달러(3만2,000원), 20% 할인가는 23.99달러(2만6,000원)다.


최근들어 우리나라 반려인들도 찾기 시작한 소파 커버는 29.99달러(3만2,000원)~32.99달러(3만6,000원), 담요는 17.99달러(1만,9000원) 선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케아도 곧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한복도 판다.


개와 고양이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컨셉에 맞는 두꺼운 옷과 목도리를 내놨다. 동네의 반려견들이 모두 형, 동생처럼 비슷한 옷차림이 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된다.


침구류뿐만 아니라 껌, 간식 등 반려동물 식품도 일부 취급하고 있다.


고양이 장난감도 있다.


장난감도 빼 놓을 수 없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장난감 겸 자동 간식 급여기도 눈에 띈다.


카메라가 장착된 간식 자동 급여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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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훈련법을 숙지하고 고객에게 설명하라

애견을 훈련할 때에 간식을 사용하려면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이 사항을 직접 경험하거나 숙지하고 또 직원들에게도 교육시켜라. 이것은 고객과 대화의 소재로서 가장 빈번하고 가장 효과적인 주제이다. 글/스티븐 애플바움

애견들을 훈련시킬 때 간식을 사용하는 것은 뇌물과도 같다고 생각되던 때가 있었다. 훈련사들과 보호자들은 애견이 간식을 얻는 데에 너무 집중해서 간식이 없으면 말을 듣지 않을 것을 염려했다. 하지만 훈련의 방법이 달라지면서 애견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 쓰는 간식에 대한 생각과 태도도 함께 달라졌다. 오늘날, 간식은 매우 넓고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음식을 훈련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규칙들을 이해하는 펫 소매업자들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조언들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만족한 고객들은 충성고객이 될 것이다. 애견을 훈련할 때에 간식을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알아두면 좋다. 이 사항을 직접 경험하거나 숙지하고 또 직원들에게도 교육시켜라. 이것은 고객과 대화의 소재로써 가장 빈번하고 가장 효과적인 주제이다.


규칙 1: 조그마한 간식을 사용하라. 물론 생후 6개월된 활동적인 20kg짜리 로트와일러 자견과 같은 개월 수의 말티즈 자견이 먹는 간식의 크기는 다르겠지만 모든 경우 간식은 애견이나 애묘가 1, 2초면 먹을 수 있는 작은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엄지손톱만한 크기의 간식이 좋다. 애견이 간식에 정신이 팔려 훈련에 집중을 하지 못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간식 먹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한눈팔기가 쉽다. 비만문제 또한 간식이 작고 먹기 쉬우면서도 흥미가 생길만큼 맛있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규칙 2: 태도에 대해 가르칠 때에 간식은 숨기자. 애견이 간식이 없으면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은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간식을 줄때까지는 숨기는 것이다. 이는 애견으로 하여금 간식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게 만든다.

규칙 3: 훈련용 간식은 최대한 냄새가 안 나야 한다. 만약 간식을 보거나 냄새 맡을 수 없다면 올바른 행동을 하기 전까진 간식이 있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이는 애견이 간식이 아닌 행동에 집중하게 만든다. 보상과 관계없이 훈련을 받는 셈인 것이다.

다음 단계는 처음에는 원하는 행동을 할 때마다 꾸준히 간식을 주다가 천천히 멈추는 것이다.

“앉아”를 가르칠 때를 예로 들어보자. 간식을 주먹 안에 숨기고 애견 얼굴 앞에 손을 내민 후 애견의 머리 뒤로 천천히 넘기자. 만약 제대로 했다면 대부분의 애견들은 손을 따라가려다 무게중심을 뒤로 하여 저절로 앉게 될 것이다. 앉기 시작하면 바로 “앉아”라고 말한다. 애견이 앉고 나면 조그마한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해준다. 이를 10~20번 연달아 하면 대부분의 애견들은 앉을 것이다. 이를 간식을 100% 주는 방식으로 일주일에 4~6번 반복하라. 처음 1~2주 후 애견이 이제 가르친 것을 곧잘 하게 된다고 생각이 들면 간식을 서서히 끊는다. 여기서 핵심은 ‘서서히‘이다.

이 과정을 시작할 때 간식을 80%로 줄이자. 대부분의 애견들은 이쯤되면 간식이 적을 때 반응을 더 잘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보호자가 바라는 행동을 했을 때에 받는 꾸준한 칭찬이 행동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이미 배운 후에는 간헐적인 보상이 그 행동을 더욱 굳건하게 해줄 뿐이다. 한주를 80%의 간식을 갖고 쭉 훈련시키자. 그 다음 주는 70%, 그 다음 주의 다음 주는 60%로 훈련한다. 이런 방식으로 대부분은 두 달 정도면 간식을 사용하지 않고 훈련을 마칠 수 있다.

애견을 훈련시킬 때 간식을 사용하는 것은 재밌고 효율적이다. 어떤 종류의 간식이 적합한지를 잘 알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매장의 물건을 적당히 추천을 한다면 고객은 틀림없이 고마워하며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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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원료로 한 펫푸드의 영양과 의의

소사육의 경우 지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볼 때 곤충의 사용은 나름대로 명분이 충분하다. 또한 칼로리와 지방만을 비교할 때에 오히려 비만을 염려해야 하는 현대의 펫에게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글/팀월

펫푸드 과학자들은 아직 곤충의 영양이 애견과 애묘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연구하지 못했다. 많은 펫 오너들이 자신의 애견과 애묘가 곤충을 먹는 모습을 본 적은 있겠지만 과학자들은 실제 이런 곤충이 애견과 애묘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연구 결과를 아직 얻지 못했다. 다만 ‘동애등에(black soldier fly larvae)’나 ‘귀뚜라미’ 같은 많은 곤충들을 분석한 기본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이들은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소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곤충들은 일반적으로 단백질, 비타민 B군과 미량 미네랄의 좋은 급원이 된다. 중요한 것은 이런 곤충들이 무엇을 위해 사용 되냐는 것이다. 아마도 펫푸드에서 곤충의 역할은 충분하고 균형 잡힌 영양소의 제공일 것이다. 예를 들어 동애등에는 훌륭한 칼슘 공급원이며 귀뚜라미는 상대적으로 타우린 함량이 높다. 그러나 특정 영양소는 함께 가공한 원료의 종류나 가공방법에 따라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가공에 주의가 필요하다.


비록 아직은 애견과 애묘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심도 깊은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개과 동물과 고양이과 동물이 곤충을 섭취한다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물고기와 가금류, 설치류의 건강에 곤충 섭취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되어 있지만 애견과 애묘 관련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곤충이 다양한 필수 영양소와 더불어 훌륭한 양질의 단백질 급원이라는 점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막연히 곤충은 저렴하고 경제적일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때때로 전통적인 단백질 급원에 비해 가격이 높을 때도 있다.

중요한 점은 이미 인간의 식품 카테고리에 다양한 영양소의 경제적인 공급원으로, 때로는 효과적인 급원으로 점점 더 많은 곤충이 포함되고 있으며, 이 트렌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중이다.

인간의 식단에 곤충이 익숙해질수록 곤충이 함유된 펫푸드의 관심과 인기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곤충이 포함된 펫푸드 트렌드에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위에 언급한 동애등에는 100g 당 37%의 조단백질, 10%의 조지방, 2%의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은 곤충의 영양구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반적으로 펫푸드에 사용되는 쇠고기와 귀뚜라미의 100g당 영양소 비교치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좀 더 많은 항목에서 영양분석의 비교가 있어야 하겠지만 이들 만으로의 단순 비교에서는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기에 경제성이 가미된다면 곤충은 정말 훌륭한 펫푸드의 주원료가 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점쳐 본다. 특히 소사육의 경우 지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볼 때 나름대로 명분도 충분하다. 또한 칼로리와 지방만을 비교할 때에 오히려 비만을 염려해야 하는 현대의 펫에게는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구           분
귀    뚜    라    미
소      고      기
칼    로    리
153 Kcal 
169 Kcal 
단    백    질
20.1 g 
 20.6 g
지           방
5.06 g 
9.3 g 
나    트    륨
152 mg 
60 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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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견에게 ‘베타 글루칸’이 미치는 영향

비만견의 문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너무 중요한 문제이다. 반려견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만견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전문가들의 활동은 활발한데 최근 베타 클루칸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어 미국의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글/티아고 헨리크 벤라미니

최근 미국의 펫산업 학계에 애견용 체중조절에 ‘베타 글루칸’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미국 펫산업이 주목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10년간 비만은 인간뿐만 아니라 펫에게도 점점 심각한 질병으로 자리잡았다. 2005년과 2007년에 진행된 연구조사(McGreevy et al.,2005; Gossellin et al.,2007)들에 따르면 20-40%의 애견이 비만이며 10년이 지난 최근의 연구조사(Mao et al.,2013;Alonso et al.,2017)에 따르면 약 44%의 애견이 비만을 겪고 있다고 하니 비만견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비만인 반려동물의 심각한 상태

비만은 심혈관 질환, 골격의 변화, 당뇨와 같은 질병의 발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기대수명을 단축시킨다. 앞서 언급한 질병들은 내분비기관 조직의 하나인 지방세포의 특징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지방조직은 염증과 면역반응에 참여하며 인터루킨-6와 TNF-a와 같은 다양한 염증 인자를 생성한다. 또한 아디포넥틴이나 시토카인과 같은 항염증 인자의 생성은 억제한다.

체중 감소는 이러한 반응들을 줄임으로써 과체중으로 인한 신체 내 부정적인 변화를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는다. 이를 위한 치료의 성공은 체중 감소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를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칼로리 섭취 제한과 같은 방법이 필요하다. 포만감은 이런 과정 속에서 펫과 펫오너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고픔은 펫으로 하여금 음식에 집착하고 음식을 구걸하는 행동을 유발함으로써 체중감량을 아예 포기하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베타 글루칸이 비만견에게 미치는 영향

베타 글루칸은 포도당 중합체로서 D-glucose monomer의 베타 글리코시드 결합(glycosidic linkage)을 기본 구조로 가지고 있다. 생물체내에서 베타 글루칸의 여러 가지 효과 때문에 이미 면역력 증진, 항염증 반응 및 혈당조절, 지질 대사와 관련한 보충제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베타 글루칸이 애견의 혈당조절과 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여구는 아직 미미하다.

최근 브라질 상파울로 대학에서 비만견을 대상으로 포만감과 관련된 호르몬에 베타 글루칸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14마리의 애견을 각각 비만견을 A그룹, 정상 체중견을 B그룹으로 나누었고, 그중 비만견인 A 그룹 일부를 C그룹으로 설정하여 베타 클루칸을 복용시켰다. 그 결과 B그룹과 C그룹에서는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에 대한 변화가 보이지 않았지만 베타 글루칸을 복용하지 않은 비만견은 이들 항목에 대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베타 글루칸은 비만견 그룹에서 인슐린 기초농도의 감소를 이끌었다.

베타 글루칸을 섭취한 그룹 C의 비만견들은 식욕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인 GLP-1의 증가도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계속해서 베타 글루칸이 애견과 기타 반려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야겠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애견의 체중 감소를 비롯하여 식욕을 조절하는 능력으로 인한 체중 유지에 효과를 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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