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6일 화요일

실험용 고양이에게 고양이 고기 먹인 美 농무부, 거센 비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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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국 농업연구소 홈페이지

   
미국 농무부(USDA) 소속 과학자들이 실험실 고양이들에게 고양이의 뇌와 내장을 먹인 사실이 밝혀져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USDA 산하 미국농업연구소(ARS) 연구진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동물 기생충 질환 연구 실험실에서 고양이들에게 고양이 고기와 개고기를 먹여 왔다. 특히 죽은 고양이의 뇌, 혀, 심장 등에서 채취한 조직을 실험실 고양이에게 먹였으며, 먹이로 제공된 고양이는 중국 가축 시장에서, 개는 남미 콜롬비아와 브라질의 보호소에서 구입했다.

   
내부고발자인 짐 킨의 보고서에 따르면 USDA 연구진은 톡소플라스마(Toxoplasma) 기생충을 연구하기 위해 1982년부터 새끼 고양이들을 사육해왔으며, 32년간 진행된 실험에서 고양이들에게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날고기를 먹여 기생충을 수집한 뒤 4,000여 마리를 안락사한 시킨 뒤 소각했다.

   
WCW를 비롯한 동물단체들은 “톡소포자충 연구를 위해 고양이를 죽이는 것이 정당화될 수 없고 실험에 고양이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다”며, USDA가 비인도적이고 비위생적인 해외 동물 시장에서 개와 고양이를 들여온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지적했다. 



from 한국애견신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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